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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허가에도 6%대 급락..기대감 선반영[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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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허가 앞두고 4거래일 상승했지만 기대감 선반영, 장 초반 오르다 급락 전환

한미약품, 비만신약 허가에도 6%대 급락..기대감 선반영[종목NOW]

[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허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신약 허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실제 허가가 이뤄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6.37%) 내린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6만5000원까지 오르며 6.0%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한미약품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일 50만1000원에서 2일 50만3000원, 6일 52만9000원, 7일 53만4000원으로 오르며 허가 직전까지 주가가 약 6.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날 장 마감 이후 확정된 허가 재료가 이날 새롭게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한미약품의 에페오토인젝터주를 국내 개발 45번째 신약이자 첫 국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허가했다. 한미약품은 2·4·6·8·10㎎ 등 5개 용량을 허가받았으며 연내 국내 공급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위고비와 같은 GLP-1 단일 수용체 작용제로,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이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허가 자체보다 제품의 가격, 실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iM증권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이미 가치평가에 반영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오히려 차세대 비만신약 HM17321의 가치를 추가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상향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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