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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WS와 '노마디안' 사업화 협력...미국 시장 공략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 이미지. 한컴 제공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 이미지. 한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12월 말 베타 공개를 앞두고 제품 고도화부터 가격 정책, 마케팅 전략까지 AWS와 함께 설계하고,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로 확보도 나선다.

8일 한컴에 따르면 한컴은 AWS와 협력해 '노마디안'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한 10주 공동 구축 프로그램 '한컴 × AWS CoLab'을 진행한다.

양사 협력은 크게 제품과 시장 트랙 등 두 갈래로 진행된다. 제품 트랙에서는 AWS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제품을 고도화하고, AWS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초기 제품을 완성한다. 시장 트랙에서는 시장 규모와 고객 지불 의사, 가격 정책, 수익 구조를 함께 검증한다. 제품 비전과 의사결정은 한컴이 주도할 예정이다.

CoLab은 AWS가 고객의 신규 프로덕트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AWS 혁신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의 혁신 메커니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를 토대로, 고객이 제품을 받아 드는 순간을 먼저 상상하고 거꾸로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정하는 방식으로 초기 고객군, 시장 침투 전략, 출시 로드맵을 설계한다. 이는 고객과 AWS가 협력해 제품 비전·로드맵부터 기술·사업 전략까지 함께 검토하고 고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구성도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다.

노마디안은 AI 에이전트를 직원으로 채용해 팀을 구성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1인 창업가를 타깃으로 제품을 기획했다. 노마디안은 12월 말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후 2027년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AWS와 마케팅·사업화 전략을 함께 세우며 미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노마디안을 AWS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 등재할 예정이다. 마켓플레이스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를 찾고 구매·배포·관리할 수 있는 AWS의 디지털 카탈로그다. AWS 고객들이 쉽게 노마디안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한컴은 AWS 파트너로서 AWS ISV Accelerate Program 참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동 판매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컴은 AWS와 함께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행보를 본격화한다. 국내에서 쌓은 AI 사업 성과를 미국 구독 시장으로 이어 국내에서 커지는 AI 매출에 노마디안 해외 구독 매출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WS와 제품 설계부터 시장 진입까지 함께하며 노마디안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한 사람이 AI 직원과 함께 팀의 성과를 내는 시대, 누구나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에이전트 오너'가 될 수 있도록 한컴이 AI 워크포스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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