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건비 부담에"…바디프랜드, 출장비부터 철거비까지 줄인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바디프랜드가 출장비와 정수기 철거·재설치비를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자재 일부 품목의 가격도 인상하고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에게 제공하던 할인도 종료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인건비와 운송·물류비 등 현장 서비스 비용 증가와 원자재·부품 조달 비용 상승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최근 출장비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5000원(16.7%) 상향했다. 정수기 철거비는 2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1만 5000원(75%), 재설치비는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5000원(16.7%) 각각 인상했다.
이번 조정에서 인상 폭이 가장 큰 항목은 정수기 철거비다. 철거와 재설치를 각각 신청하는 고객은 종전 요금 기준으로 합계 5만 원을 냈지만, 변경된 개별 요금을 단순 합산하면 7만 원이다.
출장비는 마사지체어와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 정수기 서비스에 인상분이 반영됐다. 바디프랜드 고객센터의 서비스 요금 안내에는 세 제품군의 출장비가 모두 3만 5000원으로 표시돼 있다.
현장에서 고객 요청으로 마사지체어 이동이나 분해·조립 작업이 추가되면 별도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는 안내도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출장비와 정수기 철거·재설치비는 인건비 상승과 유가·차량 유지비, 운송·물류비 등 현장 서비스에 실제 소요되는 비용의 증가를 반영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자재 일부 품목의 가격도 함께 올랐다. 인상 대상 품목과 변경 전후 단가, 인상률이 공개돼 있지 않다. 회사는 품목별 금액은 서비스 이용 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일부 서비스 자재 가격은 원자재와 제조·가공·유통 비용,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수입 원부자재 및 부품 조달 비용 등 전반적인 원가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최근 환율과 유가 변동 등 대외 비용 환경의 변화로 서비스 운영 전반의 비용 부담이 높아진 만큼, 관련 비용 상승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 비용 체계를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에게 제공하던 서비스 비용 할인 종료와 관련해선 "비용 구조 변화와 프로모션 운영의 지속 가능성, 고객 혜택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종료하게 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