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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 국감, 野 '미래대응기금' 피켓에 시작부터 공방…한때 '파행'
(서울=뉴스1) 이비슬 장성희 심서현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가 8일 '미래대응기금'을 둘러싼 여야의 피켓 공방 끝에 의원들이 퇴장하는 등 한 때 파행을 겪었다.
재경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획예산처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부착한 미래대응기금 비판 피켓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 자리 앞에 '미래 망치는 미래대응기금 철회하라', '학교 예산 착취하는 미래대응기금', '지방 예산 착취하는 미래대응기금', '이재명 쌈짓돈 미래대응기금' 등의 문구를 담은 항의 피켓을 부착했다.
이에 재경위원장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부착한 패널은 위원장 직권 철거 대상"이라며 "떼지 않으면 국감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피켓 철거에 응하지 않으면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조 위원장은 "감사장은 원칙을 지키는 장소이고 그래야 국회의 권위가 선다"면서 "원하는 대로 질의를 자른 적은 없지 않느냐. 패널은 제한하고 2분은 열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결국 오전 10시 10분 여당 의원들이 먼저 회의장을 떠났고, 3분 뒤인 오전 10시 13분 야당 의원들까지 퇴장했다. 이후 오전 10시 29분쯤 여야 의원들이 국감장에 복귀하면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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