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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에 익명 기부자 5000만원 기탁…'따뜻한 진료'가 나눔으로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의료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 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정형외과에서 치료받은 A 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병원 측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수술을 집도한 이승철 교수와 주치의였던 정상준 전공의의 세심한 배려가 치료 과정에서 큰 위안이 됐으며, 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A 씨는 의료진에게 받은 감사와 감동을 다른 환자들과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 발전을 통해 진료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전북대병원은 A 씨의 뜻에 따라 발전 기금을 고난도 질환 연구와 첨단 의료 장비 확충 등 진료 역량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의료진의 정성이 환자에게 회복의 희망을 주고, 그 감사가 다른 환자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리며 환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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