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 '비비고 밥상' 인도 퀵서비스 레스토랑 시장 진출…2027년까지 100개 매장 목표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글로벌시장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로 각광받고 있는 CJ푸드가 인도 외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는 식음료 기업 GTGO와 독점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간편식·외식형 한식 브랜드 '비비고 밥상'을 통해 현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시장에 진입했다. CJ푸드가 인도에서 레스토랑 형태의 사업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인도 벵갈루루에 비비고 밥상 매장 3곳을 개점할 계획이다. GTGO는 매장 한 곳당 약 1000만 루피(1억 3830만 원)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CJ푸드는 초기 3개 매장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추가 출점 규모와 확장 전략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재원 GTGO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 1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 주말 첫 매장을 열었다"며 "비비고 밥상은 GTGO의 네 번째 브랜드"라고 말했다. GTGO는 이번 비비고 밥상 출시를 계기로 단일 브랜드 중심의 한국식 QSR 사업자에서 종합 K-푸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GTGO는 고피자, 고추장, 달코미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매장은 약 60개다. 이 가운데 고피자가 약 45개, 고추장이 10개, 달코미가 5개 매장을 차지한다.
GTGO는 올해 12월까지 15개 매장을 추가하고 2027년 6월까지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매장은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투자금 회수 기간은 약 12개월이다. 비비고 밥상은 한국식 덮밥과 비빔밥,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기에는 소형 QSR 형태로 시장을 공략한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규모가 큰 레스토랑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임재원 CEO는 "인도는 GTGO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인도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GTGO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도·한국이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한다. 인도에서는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아난타푸르 등 4개 도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뭄바이와 델리 수도권으로 진출한 뒤 2·3선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