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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지·야간 산불, 드론이 뜬다"...산림안전공단, 실전대응 드론 훈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부지방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과 합동… 열화상 탐지 등 현장 대응력 강화

이임영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7~8일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산림재난 대비 현장 재난대응 드론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제공
이임영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7~8일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산림재난 대비 현장 재난대응 드론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이 기후변화로 점차 대형화·동시다발화하는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실전형 현장 대응 훈련에 나섰다.

산림안전공단은 7~8일 1박 2일간 충남 공주시 일원과 공단 강의실에서 중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산림재난 대비 현장 재난대응 드론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험준 지형이나 야간 산불 현장에서 화선(火線)과 잔불, 피해 범위를 신속히 파악해 진화 기관에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드론의 역할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첫날 야외 비행훈련과 둘째 날 실내 분석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발생 시 드론의 역할과 운용체계, 야간산불 현장 대응을 위한 비행기술 숙련,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지형 정찰 및 화선 탐지 비행 실습 등이 포함됐다.

공단과 유관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드론 운용기술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야간 및 악지형 등 고위험 현장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정밀 탐색이 가능하도록 전문 운용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산불 대응의 성패는 현장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불 현장에서 드론은 가장 빠른 '눈'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산림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림 당국은 단순 정찰을 넘어 드론에 인공지능(AI)과 자율비행 기술을 결합하는 첨단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알고리즘이 열화상 카메라 수집 영상에서 잔불의 미세한 열원을 스스로 감지해 좌표를 자동 생성하거나, 연기 분포를 분석해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시스템 구축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드론 운용은 산불 현장에서 지휘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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