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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걔를 왜 때려"...서인영, '아이유 폭행설'에 백지영 "안 친하니 때렸겠지"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백지영(왼쪽), 서인영.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백지영(왼쪽), 서인영.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파이낸셜뉴스] 가수 서인영이 10여 년 넘게 자신을 따라다닌 후배 가수 아이유 폭행설에 대해 "도대체 걔를 왜 때리겠느냐"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7일 서인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선배 가수 백지영을 만나 과거 가요계 활동 당시를 회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이 "너도 센 캐릭터, 나도 센 캐릭터였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후배들을 잡은 적이 없다"고 말하자, 서인영은 과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유 폭행설을 꺼내 들었다.

서인영은 "내가 아이유를 화장실로 데려가 팼다는 소문이 났다"며 "내가 걔를 도대체 왜 때리냐. 친분 자체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인영이 억울함을 강조하자 백지영은 "안 친하니까 때렸겠지"라는 짓궂은 농담으로 맞받아치며 "그런 소문이 왜 났는지 이제 알겠다. 지금 들으니 재미있다"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었다.

해당 루머는 2011년경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예계 증권가 지라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아이유는 "낯가림이 심해 선배들에게 인사할 때 잘 웃지 못해 생긴 오해일 뿐,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

서인영 역시 2013년 MBC '무릎팍도사'를 비롯해 2021년 IHQ '언니가 쏜다!', 2022년 Mnet 'TMI SHOW' 등 주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맹세코 화장실로 끌고 간 적도 없고 당시 대화조차 거의 나눠보지 못했다", "때리고 싶으면 대기실에서 때리지 왜 화장실로 가겠느냐"며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다.

그러나 양측의 명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서사와 '센 언니'라는 방송용 이미지가 결합된 루머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의 강한 콘셉트나 단편적인 방송 이미지가 근거 없는 소문과 결합할 경우, 당사자들이 수차례 해명하더라도 낙인효과로 인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고통을 남긴다"며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연예인 음해성 가짜뉴스와 억측에 대해 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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