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신축이 이끄는 지방 '우상향 도시'… 인구 유입 활발
아산·천안·청주·원주 등
첨단 산단 품은 거점 도시 중심 인구 순유입 뚜렷
[파이낸셜뉴스] 지방의 인구 감소 우려 속에서도 첨단 산업 기반과 양질의 일자리,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 일부 지방 거점 도시들이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3년간 지방 주요 도시들의 인구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충남 아산시다. 이 기간 아산시는 34만566명에서 36만6594명으로 2만6028명이 늘어나며 지방 도시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스마트밸리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청년층과 근로자들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결과다. 인접한 천안시 역시 9100여명이 늘어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충북 청주시와 강원 원주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청주시는 같은 기간 8만900여명이 증가해 2028년 말 인구 90만명 달성을 바라보고 있으며, 원주시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4300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도시의 공통 분모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신규 주거 인프라의 선순환 효과를 꼽는다.
이처럼 인구가 유입되며 정주 여건이 탄탄해진 지방 주요 성장 도시에서는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총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단지가 가해지면 가경동 일대에는 약 6300가구 규모의 거대한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에서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블록'(전용 84·103㎡, 총 1534가구)을 선보일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서 총 1290가구 규모의 '더샵 천안라크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성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와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 신설 호재를 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