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인도네시아 고급차 시장 잠재력 높다"..8월 소매 판매 2개월 연속 증가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9이 2026년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6)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법인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9이 2026년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6)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법인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의 소매 판매가 8월 1756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회사 측이 인도네시아 중·고급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가이킨도) 자료에서 현대차의 소매 판매는 6월 1261대에서 7월 1451대, 8월 1756대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1만2204대다.

프란시스쿠스 수에르조프라노토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날 자카르타에서 "경제적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2세대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EV 등 중·고급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9 EV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SUV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대인 16억2000만루피아(약 1억2000만원)로 책정됐다.

프란시스쿠스 COO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이미 인정한 현대차의 가치"라며 "해당 시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크레타와 스타게이저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 (GIIAS 2026)에서 스타게이저 가격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판매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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