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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에...與 김병주 "우주사령부 창설해야"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국방위 여당 간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국방위 여당 간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우주사령부 창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한국의 우주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국군도 이에 대비하는 전담 조직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다.

김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국감)에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우주시대를 활짝 열었다"면서 "우리 군도 우주사령부를 만들어야 한다. 벌써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우주사령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2014년 미사일사령관에 재임하면서 우주시대를 앞당기자고 생각해왔다"며 "탄도미사일의 원리가 우주발사체와 같기에, 미사일사령부가 중심이 돼 군이 주도해서 우주시대를 앞당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실제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였던 시절부터 당내 '우주항공방위산업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하고 직접 TF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TF를 이끄는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우주위원회 위상 격상을 비롯해 우주청 신설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런 제안들이 일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군 차원의 우주 시대 대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준비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우주사령부도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며 김 의원 주문에 호응했다.

김 의원은 "누리호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우주 강국의 문턱에 섰다"면서 "이제 그 우주를 지킬 군의 체계를 갖춰야 할 때다. 우주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우주사령부 창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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