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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긴 여행 떠났다" SNS 뜬 '허영만 부고글'에 발칵…알고 보니 '오해'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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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허영만(79) 화백의 '가짜 부고'에 온라인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7일 X(옛 트위터), 스레드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중심으로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아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라며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고 적혀 있었다.

허영만 화백의 딸이 작성한 글로 착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해당 게시물은 허영만 화백이 아닌 다른 인물의 부고였으며, 이 내용이 허영만 화백의 부고인 것처럼 잘못 퍼지면서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고에는 허 화백의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부고가 허위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실제로 허영만 화백과 그의 딸의 SNS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부고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허 화백은 지난 6월, 낙상사고로 인해 한 달째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허영만 화백 측은 뉴스1에 "허영만 화백이 최근 넘어지면서 부상을 어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입원한 지는 한 달 정도가 됐지만,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다"라며 "현재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건강상 문제로 인해 허 화백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출연했던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7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종영했다.

한편 1947년생인 허영만 화백은 지난 1974년 소년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만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각시탈' '제7구단' '오! 한강'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의 작품들을 선보여 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자리매김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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