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유래 '리투오' 안전 사용 기준 공유…부위별 적용법은?
[파이낸셜뉴스] 인체조직 유래 피부 제품을 임상에서 안전하게 쓰기 위한 기준점이 의료진에게 제시됐다. 휴메딕스는 '리투오(Re2O)' 출시 2주년 심포지엄에서 공식 사용 가이드라인과 부위별 적용법을 공유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투오 마스터즈 서밋(Re2O Masters Summit)'을 개최했다. 휴메딕스와 엘앤씨바이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6명이 연자로 나서 리투오의 인체조직 피부 ECM 관리와 안전성, 적용 사례,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했다.
이도영 건대힐하우스피부과 원장은 Re2O ABM에서 정립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리투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준점을 제시했다.
부위별 적용법도 소개됐다. 임형우 포에버성형외과 원장은 'Re2O 하안검 적용'을 주제로 눈 수술 시 리투오 활용법을 설명했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Re2O Fine 눈밑 활용', 윤성재 압구정리더스피부과 원장은 'Re2O 레이어별 적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성수 봉봉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외과에서 리투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신제품도 처음 공개됐다. 신동우 나비성형외과 원장은 'Re2O V 초기 임상 경험'을 주제로 새 라인업 '리투오 V(Re2O V)'를 소개하며, 피부 진피 재건과 꺼짐 개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체조직을 원료로 하는 제품 특성상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리투오는 미국 조직은행을 통해 확보한 사후 기증 인체 진피를 탈세포화·정제한 무세포 동종진피(hADM) 기반 제품이다. 기증 동의 범위에는 미용 및 재건 목적의 제품 개발·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리 아래 기증자 적합성 평가, 감염성 질환 검사, 바이러스 안전관리, 잔류 DNA 관리 등을 거쳐 생산되며, 부작용 발생 시 조직이식결과보고서를 통해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리투오를 알리는 자리를 넘어 인체조직법에 기반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 속에서 피부 재건과 기능 강화의 가능성을 깊이 있게 토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ECM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고, 국내외 의료·재생 분야에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