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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트램 이집트 수출, 대전·울산 상용화에 달렸다

김윤호 기자,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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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

이집트 신행정수도 대중교통 낙점 수순
이집트 교통장관 "韓 상용화 단계에 신뢰"
2029~2030년 울산·대전 원만한 개통이 관건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중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세 번째), 김완중 주이집트 대사(왼쪽 첫 번째),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중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세 번째), 김완중 주이집트 대사(왼쪽 첫 번째),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로템이 이집트 수소전기트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집트 정부가 국내 상용화 성과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과 울산에서 추진 중인 수소전기트램 사업이 향후 수출 확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일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집트터널청과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600만명 이상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이집트 신행정수도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8km 노선 구간에 트램 44편성을 두겠다는 것이다. 수소전기트램은 공기를 흡입해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탄소가 아닌 물만 배출한다.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기에 별도 전력 공급 가선도 필요 없다. 이집트 정부가 주목한 이유다.

이번 MOU로 현대로템은 이집트 신행정수도를 가로지를 수소전기트램을 공급하는 기회에 다가가게 됐다. 공급이 확정되면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관련 수요를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수소 밸류체인 전반 통합 솔루션으로 해외진출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 수소전기트램 공급 확정 여부는 국내 상용화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로템은 울산에 2029년 개통 목표로 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km 구간 수소전기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에는 발전 가선이 없는 노선으로 세계 최장이 될 38.8km 수소전기트램 34편성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도입하려는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요에 부합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라며 "이미 한국에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며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는 점도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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