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플랫폼 사업자, 디지털성범죄 피해 철저히 막아야"
네이버·구글 등 주요 플랫폼과 간담회
디지털성범죄 2차피해 방지 협력 논의
피해 영상물 신속 삭제·차단 등 강화
[파이낸셜뉴스] 최근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 유출 사고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외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게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를 주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성평등가족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 구글, 메타, 틱톡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피해영상물의 신속한 삭제·차단 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 등의 삭제요청 정보가 외부 사이트에 공개된 사례를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의 정보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삭제요청 정보가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플랫폼 사업자의 엄격한 관리를 주문할 방침이다.
아울러 △삭제요청 정보의 수집·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강화 △목적을 벗어난 정보의 이용·공유 방지 △민감정보의 최소 수집·처리 △긴급 사안 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삭제·차단 등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의 신속한 삭제·차단과 재유통 방지를 위한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모든 플랫폼이 정보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삭제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