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에 "새만금 투자 도와주길"
경주에 이어 올해 중국 선전 APEC에 金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 다이 대사 "양국 정상 만남에 최선"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새만금 투자 지원 요청과 청년 교류 확대 등 한중 관계 개선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다이 대사를 접견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제가 리창 (국무원) 총리에게도 부탁드려 중국에서 새만금 투자를 위해 (현지) 조사를 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그 후속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1일 회담을 통해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올해 1월 '한중 산단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중국 투자조사단을 새만금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국 투자조사단은 실제 지난달 9일부터 11일 새만금 현장을 찾아 산단 내 주요 산업 용지와 기반 시설 등 투자에 필요한 여건을 점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양국 청년 교류를 대폭 늘렸으면 한다"며 "한국 청년과 대학생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의 현재 발전상과 여러 가지 사회적 고민들에 대해서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우리의 역사적인 사적지가 많이 있는데 지금처럼 앞으로도 더욱더 잘 신경 쓰고 배려해 주신다면 한중 양국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대표가 말씀하신 제안 모두 좋은 제안"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은 중한 수교 35주년이다. 과거 35년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한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도 있었고, 우여곡절도 있었다"며 "시진핑 주석과 이 대통령이 상호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한 관계가 이제 올바른 궤도로 돌아왔고, 계속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주에 이어 올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이날 접견 화두에 올랐다.
김 대표는 "경주 APEC 당시, 시 주석을 제가 안내했고, 그때 공연을 보면서 좋게 평가해 주신 것도 기억이 난다"면서 "저희도 선전 APEC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이 대사는 "이 대통령의 선전 APEC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양국 정상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