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리 전담수사대, 현직 간부 2명 압수수색…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 관계인 부탁받아 수사정보 전달·누설 혐의
서울·경기남부경찰청, 해당 간부 2명 대기발령
[파이낸셜뉴스] 경찰 내부 비리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이 수사정보를 외부에 누설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간부 2명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요직무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과장과 경기 수원팔달경찰서 소속 B과장의 사무실 등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에게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
A과장과 B과장은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각각 과장급으로 근무했다. 당시 A과장은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던 B과장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받아 외부에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청과 경기남부청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이후 두 간부를 각각 대기발령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경찰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해 중요직무범죄수사대가 출범한 이후 수사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첫 사례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