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걸으며 줍고 동네 살린다"…강원개발공사, 석사동서 플로깅 나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정복지센터와 정화 구역 사전 선정
청년 서포터즈 참여로 ESG 실천

강원개발공사 임직원과 청년 서포터즈가 8일 춘천 석사동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개발공사 제공
강원개발공사 임직원과 청년 서포터즈가 8일 춘천 석사동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 임직원과 청년 서포터즈가 집게와 봉투를 들고 춘천 석사동 하천변과 먹자골목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동네 거리를 정비했다.

8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석사동 일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 서포터즈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활동 구역은 석사동행정복지센터와 미리 협의해 정했다. 센터가 파악하고 있는 정화 필요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실제 주민 불편이 큰 곳에 손길이 닿도록 했다. 공사가 지역 행정기관과 손잡은 것도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현장 수요에 맞춘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행정복지센터 주변과 하천변, 스무숲 먹자골목을 맡았다. 주민들이 산책하고 식사하며 자주 오가는 생활공간을 따라 걸으면서 담배꽁초와 일회용품 등 생활쓰레기를 거둬들이고 주변을 정돈했다.

청년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ESG·혁신경영에 청년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ESG·혁신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서포터즈도 임직원과 함께 거리 정화에 힘을 보탰다.
공사는 플로깅을 연말까지 정례 활동으로 이어간다. 이날 첫 활동에 이어 11월6일과 12월4일에도 같은 방식의 봉사에 나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지역사회와 ESG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구역을 정해 하천변과 스무숲 먹자골목처럼 주민 발길이 잦은 곳부터 깨끗하게 치웠다"며 "청년 서포터즈의 아이디어를 보태 11월과 12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주민이 실제로 달라진 동네를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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