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케이크 빼곡히 샤인머스캣, 까눌레·타르트도 포도향 가득
롯데호텔, 포도디저트 20여종 한자리에
주말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1층 '더 라운지 앤 바'에는 포도를 주제로 한 가을 디저트 뷔페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롯데호텔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폴루아&벨루오의 그레이프 월드'는 호텔 자체 캐릭터인 '폴루아'와 '벨루오'에 프리미엄 포도를 접목한 디저트 뷔페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라운지 입구에서는 피크닉 바구니를 든 벨루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방문객을 맞았다. 내부 곳곳에도 두 캐릭터의 장식이 놓여 가을 소풍에 나선 듯한 분위기를 더했다. 안내된 자리에 앉자 빙산 모양의 복숭아 무스가 애피타이저로 나왔다. 이어 제공된 웰컴 드링크 '샤인머스캣 크림 에이드'는 샤인머스캣 과육을 넣은 에이드에 크림을 올리고 두 캐릭터의 얼굴로 꾸며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뷔페 코너로 발걸음을 옮기자 케이크와 까눌레, 타르트 등 20여가지 디저트가 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포도를 듬뿍 담은 케이크였다. 롤케이크 속에는 샤인머스캣이 빼곡히 들어 있었고, 다른 케이크 위에도 포도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다. 까눌레와 타르트에도 포도를 얹어 각기 다른 디저트와 어우러지는 포도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곳곳에 등장하는 폴루아와 벨루오는 디저트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초콜릿 무스 케이크와 요거트 무스 케이크는 캐릭터의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졌고, 마카롱에도 두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일부 디저트에는 폴루아와 벨루오를 담은 작은 깃발 장식이 꽂혀 있었다. 계절 과일 코너에는 포도가 가득 담겨 있어 디저트 사이사이 과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도 있었다.
포도를 활용한 메뉴는 디저트에만 그치지 않았다. 갑오징어 해산물 샐러드와 무화과 샐러드에도 포도가 들어갔다. 샤인머스캣 하몽 브루스케타와 골드스위트 크랩 샌드위치 등 포도를 다른 식재료와 조합한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새우꼬치에도 포도를 곁들여 식사 코너까지 가을의 맛을 이어갔다.
한 끼 식사를 채울 메뉴도 다양했다. XO 해물볶음밥과 광동식 소고기 탕수육, LA갈비구이부터 로제떡볶이와 레몬크림치킨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오디 리코타 피자와 트러플 양송이 수프, 김치 불고기 오픈 샌드위치도 준비돼 식사와 디저트를 번갈아 즐길 수 있었다.
이용 시간 내내 직원들은 디저트, 식사 코너를 오가며 진열 상태를 수시로 살폈다. 캐릭터로 꾸민 디저트를 고르는 재미에 창밖으로 펼쳐지는 롯데월드 풍경이 더해져 식사하는 동안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롯데호텔 월드의 '폴루아&벨루오의 그레이프 월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