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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도 말 못 해 죄송"…김인석, 2년 숨겨온 이혼 심경 털어놨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혼 전 개그맨 김인석 부부. 연합뉴스
이혼 전 개그맨 김인석 부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인석(46)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안젤라 박(40)과 약 2년 전 합의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김인석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심경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약 2년 전 부부로서의 인연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결정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부부로서의 인연은 여기서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고 좋은 부모로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공표한 배경에 대해 김인석은 현실을 수용하고 감정을 추스를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다"며 "가까운 지인들에게조차 미리 알리지 못했다. 이 글을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될 가족과 친지, 지인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잘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과 행복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다짐을 전했다.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인석은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무대를 비롯해 동료 윤성호와 결성한 트로트 듀오 '김빡'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안젤라 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출신으로, KBS와 EBS, 아리랑국제방송 등에서 영어 전문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나, 결혼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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