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NC 꺾은 3위 KIA, 준PO가 보인다…4위 LG는 롯데에 '충격 패'

연합뉴스

롯데 레이예스, 고의4구 후 204번째 안타 '응징'

NC 꺾은 3위 KIA, 준PO가 보인다…4위 LG는 롯데에 '충격 패'
롯데 레이예스, 고의4구 후 204번째 안타 '응징'

역투하는 네일 (출처=연합뉴스)
역투하는 네일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3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KIA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3위 KIA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4위 LG 트윈스를 한 경기 차로 따돌렸다.

KIA는 올 시즌 3경기, LG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잔여 경기에서 1승 1패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직행한다.

호랑이 군단은 1회초 2사 1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네일은 선두 타자 김주원에게 좌전 안타, 후속 타자 천재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네일은 이후 NC 타선을 꽁꽁 묶었고, KIA 타선은 4회초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공격에선 천금 같은 득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나성범, 김호령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KIA는 대타 이호연을 내세웠고 상대 선발 구창모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왔다.

KIA는 8회말 공격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네일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7패)째를 거뒀다.

204번째 안타 치는 레이예스 (출처=연합뉴스)
204번째 안타 치는 레이예스 (출처=연합뉴스)

부산 사직구장에선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홈팀 롯데가 LG를 9-1로 대파하며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롯데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황성빈의 좌전 적시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타, 나승엽의 우중간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4회초 수비에서 문정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3-1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 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윤동희의 중전 안타와 황성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고의4구를 얻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를 LG가 거르자 관중석에선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LG는 크게 흔들렸다. 레이예스와 승부를 피한 LG 불펜 존 케네디는 후속 타자 나승엽의 타구를 잡다가 실책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LG 3루수 문보경이 고승민의 타구를 1루로 송구 실책하면서 실점했다.

LG는 우강훈을 구원 투입했으나 흐름을 잠재우지 못했다.

롯데는 한동희의 좌중간 적시타와 전민재는 좌월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레이예스는 8-1로 앞선 1사 1,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즌 204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kt wiz 최원준과 시즌 최다 안타 공동 1위,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3경기, 최원준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복귀한 페덱 (출처=연합뉴스)
복귀한 페덱 (출처=연합뉴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홈팀 SSG 랜더스가 2위가 확정된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다.

등 담 증세로 휴식을 취했던 삼성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은 열흘 만에 등판해 포스트시즌 준비 과정을 밟았다.

그는 6회부터 3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