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블랙핑크·'케데헌'까지…美 '키즈 초이스 어워즈' 휩쓰는 K팝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비롯한 K팝 주역들이 미국 유력 대중문화 시상식 '2026 키즈 초이스 어워즈(Kids' Choice Awards)' 주요 부문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뮤직 그룹/듀오' 부문을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4월부터 월드투어를 전개 중인 이들은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과 수록곡 '스윔(SWIM)'으로 각각 '페이보릿 앨범'과 '페이보릿 송'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페이보릿 뮤직 그룹'에 선정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동일 부문에 또다시 노미네이트돼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7일과 9~10일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페이보릿 뮤직 그룹/듀오'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블랙핑크도 후보로 지명돼 나란히 트로피 경쟁을 펼친다. K팝 솔로 및 합작 프로젝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블랙핑크 로제는 '페이보릿 여성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으며, 제니는 호주 밴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해 발표한 곡 '드라큘라(Dracula)'로 '페이보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한미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페이보릿 여성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그룹'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K팝 소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페이보릿 애니메이티드 무비'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극 주제가인 '골든(Golden)'이 '페이보릿 송 프롬 어 무비' 후보에 포함됐다. 주인공 진우와 루미의 더빙에 참여한 안효섭과 아덴 조는 각각 남녀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상 후보로 지명됐고,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를 연기한 아덴 조·유지영·메이 홍은 신설된 '페이보릿 온스크린 듀오/트리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영예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브리나 카펜터가 각각 5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2026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팝스타 알렉스 워런의 진행으로 다음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텔레비전 시티에서 개최되며, CBS와 니켈로디언을 통해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