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창업 실화가 뮤지컬로…'플릭스!' 초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연제작사 이모셔널은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플릭스!'(FLIX!)를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초연한다.
작품은 인터넷 혁명이 시작되던 1990년대 실리콘밸리를 배경으로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이 온라인 영화 대여 사업에 뛰어들며 겪는 충돌과 도전을 따라간다.
마크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는 몽상가로, 리드는 데이터와 논리를 앞세우는 전략가로 그려진다. DVD 우편 배송 실험과 거대 비디오 대여업체의 견제 등 초기 창업 과정이 극의 주요 사건으로 등장한다.
작품은 창업 이야기에 대규모 음악과 군무를 결합한 쇼 코미디 형식이다. 관현악 편곡과 강한 비트, 대규모 앙상블 군무로 창업 과정의 속도감을 표현한다.
마크 랜돌프 역은 조형균이 맡는다. 리드 헤이스팅스 역에는 이창용이 출연해 성향이 다른 두 공동 창업자의 충돌과 협업을 연기한다.
비디오 업계 인물 제리 역은 임기홍이 맡는다. 정다희는 마크의 아내 로레인과 회사에서 일하는 레이첼을 오가는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도율희와 전재현, 장두환 등도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무대미술과 프로덕션은 오필영 아티스틱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이모셔널 제작진이 맡는다.
'플릭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대형 뮤지컬 시범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지난 3월 내부 워크숍과 7월 리딩 쇼케이스를 거쳐 초연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