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강화 해수욕장 인근까지 北 지뢰…대통령 침묵 일관"
"북한에 대한 굴종 광대극 멈춰야"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 인근에서 북한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바다까지 지뢰밭으로 만드는 북한,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침묵하려 하는가"라며 북한에 대한 '굴종 광대극'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강화군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에서 발견된 지뢰를 언급하며 "북한 지뢰가 비무장지대(DMZ)에 이어 이제 우리 바다와 해수욕장 인근까지도 발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에서는 북한에서 유실돼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 1개가 발견됐다. 강화군 도서 지역에서 지뢰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15일 이후 54일 만이다.
안 의원은 "자칫 관광객이 지뢰를 밟았다면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합참의 최종 발표 이후 5일이 넘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수없이 올리는 엑스(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북한의 '북' 자는 물론, '지뢰'라는 단어조차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북한은 우리 장병들이 다친 지뢰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조롱하고, 김여정은 우리 정부의 93억원 규모의 의료장비 지원 계획마저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며 "이번에도 가만있다면 (북한의 도발이) 더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북 방송, 전단 살포, 대북 확성기 설치 등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그 무엇이라도 하기 바란다"며 "할 용기가 없다면 X에 대통령 규탄 성명이라도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