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즐겨요" 충북 관광지·축제장 나들이객 북적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연휴 이틀째인 10일 충북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각종 축제장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의 대표 관광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38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대청호반의 풍광을 눈에 담았고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꼈다.
청남대 관계자는 "가을 들어 매주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며 "가을 축제가 개막하는 이달 말부터는 국화 분재와 함께 단풍으로 물든 청남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에도 나들이객이 북적였다. 추정리 메밀밭에서는 산골을 따라 하얗게 물든 메밀꽃 사이를 거닐며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도심 속 쉼터에도 나들이객이 몰렸다.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활짝 핀 황화 코스모스꽃 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고, 청주 상당산성에서는 산책 후 파전과 묵무침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눈에 띄었다.
가을 축제장도 붐볐다. 청주의 대표 농업문화축제인 청원생명축제를 비롯해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증평 인삼골축제, 충주 우륵 문화제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축제를 즐겼다. 이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인삼골 축제장을 찾은 김모 씨(충남 아산·70대)는 "증평 인삼골축제는 처음 와봤는데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농식품도 접할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속리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등 도내 주요 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충북의 낮 최고 기온은 26도 안팎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