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오픈 우승' 조코비치, 상하이 마스터스에선 2회전 탈락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사흘 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조코비치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34위·폴란드)에 1시간 27분 만에 0-2(4-6 3-6)로 완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첫 경기였던 2회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그는 지난 6일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알렉스 디미노어(9위·호주)에 기권승을 거두고 올해 처음이자 ATP 투어 개인 통산 10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1년 만에 차이나오픈에 나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최다 연승 기록도 34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후르카치에 일격을 당했다.
조코비치는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하며 로저 페더러(스위스·103회)가 가진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에 1번 만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해 타이 기록은 다음을 기약했다.
조코비치는 "베이징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일찍 탈락했지만 괜찮다"며 "베이징에서 멋진 한 주를 보냈다. 조금 쉬면서 실내 코트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트마다 한 번씩만 서브게임을 내줘도 경기에서 질 수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후르카치의 서브를 받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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