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연장 접전 끝 롯데 4-3 제압…3위 탈환 희망 이어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4위 LG는 78승1무64패를 기록, 3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12일 KIA와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8위 롯데는 홈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경기 중반까지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문정빈이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신민재가 3안타, 송찬의도 멀티히트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8회까지 3-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LG는 9회말 마무리 손주영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윤동희를 잡아낸 손주영은 장두성에게 2루타, 대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손주영은 빅터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지만, 2사 2, 3루에서 나승엽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뻔했던 LG는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천금같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문정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문보경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송찬의의 타구가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왼쪽으로 향했고, 한동희가 힘겹게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졌지만 이미 대주자 최원영이 홈을 훔친 뒤였다.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연장 10회말 이우찬이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값진 승리를 확정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7회말 안타를 쳐 시즌 205안타로 최원준(KT 위즈)을 넘어 최다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