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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직접 소통 더 할 것"…성기홍 靑홍보수석도 X 소통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순방 귀국길 '반성했다, 국민과 직접소통 더해야겠다' 해"
"대통령 직접소통 다양해질 것…SNS는 여러통로 중 하나"
기자회견·토론회·타운홀 미팅 등 소통 확대 예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뉴스1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내가 반성했다. 앞으로 더 국민들과 열심히 소통을 해야겠다. 직접 소통을 더 해야겠다"고 밝혔다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1일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의 소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통령이 지난달 멕시코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성 수석은 지난달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수행한 경험을 소개하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방식에 주목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매일 오전 7시 30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국정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이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수석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의 사례도 거론하며 시대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국가 지도자들의 소통 방식 역시 진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 수석은 "현대 정치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지도자들에게 중간 매개를 거치지 않고 국민들에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뉴미디어를 향유하는 시대에 국민은 대통령의 생각을 누군가의 해석과 편집을 거치지 않고 직접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역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SNS를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해 온 정치인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SNS가 정책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국민 반응을 확인하는 통로로 자리 잡았으며,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러한 소통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다만 성 수석은 대통령의 소통이 SNS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엑스에 "앞으로 기자회견이든 토론회든 현장 방문이든 루스벨트식 노변정담이든 유튜브 생방송이든 더욱더 국민들께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고 소통하겠다.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성 수석은 앞으로 이 대통령의 직접 소통 방식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순히 SNS 활용을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국정 운영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성 수석은 "SNS는 국민과 소통하는 여러 통로중 하나일 뿐이다. 대통령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SNS 정치'가 아니다.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대화이고, 국정과 국민 사이의 벽을 낮추는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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