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0원' 통했다…첫 당근절에 중고거래량 141% 증가
전국 93% 동네서 거래 이뤄져
[파이낸셜뉴스] 당근이 올해 처음 개최한 '당근절'에서 중고거래 건수가 평소 토요일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평소 하루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전국 동네의 93%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당근은 지난 10일 열린 당근절의 중고거래 건수가 평소 토요일 대비 141% 증가했으며 구매자와 판매자 수도 각각 72%, 8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당근절은 중고거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당근은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바로구매' 물품 구매 시 1인당 최대 5회까지 배송비를 지원했다. 행사 당일 배송거래뿐 아니라 이웃 간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대면거래도 함께 증가했다.
거래는 전국 6545개 동네 중 6090개 동네(93%)에서 이뤄졌다. 구매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이었으며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량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 카테고리는 유아동, 여성의류, 취미·게임·음반 순이었다. 세부 품목에서는 피규어·인형이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아동 의류와 유아 의류가 뒤를 이었다. 거래 속도가 가장 빨랐던 품목은 수집용 굿즈로, 당일 등록된 물품의 절반이 14분 이내에 거래됐다.
당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근절을 매년 많은 이웃이 기다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