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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적기"… 채권 혼합으로 변동성 부담 덜어[이런 펀드 어때요?]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영고배당30증권투자신탁
주주환원 강화에 저평가 해소 기대
우량채권 기반에 배당주 수익 더해
주식 비중 30% 이하로 변동성 관리

"배당주 투자 적기"… 채권 혼합으로 변동성 부담 덜어[이런 펀드 어때요?]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으로 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은 채권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주주환원 확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신영고배당3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투자 선택지로 제안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신영고배당3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의 1년 수익률은 23.13%, 3년 수익률은 48.16%로 집계됐다. 1개월 성과는 -0.53%, 3개월은 -1.21%로 단기적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이 펀드는 우량 채권의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배당주의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함께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펀드 이름에 들어가는 '30'은 주식 투자 비중을 전체 자산의 30% 이하로 제한한다는 의미로, 국채·금융채·특수채 등 우량 채권과 유동성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한다.

조영수 신영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배당가치본부 선임운용역은 "채권을 통해 수익의 기반을 마련하고 저평가된 배당주에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식 투자에 따른 변동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우량 기업의 배당과 가치 회복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투자 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는 상품이므로,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중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주식 비중을 제한하는 구조상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주식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식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과 배당 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배당은 물론, 기업 가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업에 주목했다. 기존 사업에서 견조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AI 인프라 수요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 기회가 열려있다는 판단이다.

조 선임운용역은 "축적된 기술과 공급 능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 증가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기존에 보유한 자산과 사업 역량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기업은 이익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신영자산운용은 현재 배당주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봤다. 조 선임운용역은 "상법 개정으로 기업 경영에서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강화됐고, 배당 수준과 배당 확대 여부를 세제 혜택과 연계한 분리과세 제도도 기업의 배당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면 기업가치가 주가에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어, 배당뿐 아니라 저평가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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