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도 참전… 겨울 난방매트 경쟁 치열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 '빅2' 기업들이 나란히 올 가을과 겨울 시장을 겨냥한 매트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매트에 접목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국내 헬스케어 가전 1위 세라젬까지 첫 매트 제품을 공개하며 관련 경쟁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AI 기능을 적용해 수면 온도와 사용 시간, 자리 이탈 여부 등을 분석한 뒤 난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3세대 카본매트 AI 온돌' 판매에 착수했다. 배우 지진희가 등장, 3세대 카본매트 AI 주요 기능을 담은 방송 광고 역시 송출하기 시작했다.
우선 'AI 모드'는 잠을 잘 때 선호하는 온도와 사용 시간을 분석한 뒤 수면 패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사용자가 수면 중 매트에서 벗어나는 상황에도 자동으로 대응한다. 'AI 척척 온도 시스템'은 사용자의 매트 이탈을 감지한 뒤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는 절전 운전으로 전환한다. 이후 사용자가 매트 위로 돌아오면 기존 AI 모드로 복귀한다.
경동나비엔은 AI 기능과 함께 호주산 양모 충전재를 적용한 '나비엔 숙면매트' 2종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우선 '숙면매트 온수'는 커버 구조를 바꿨다. 기존 지퍼형 커버 대신 매트 위에 올려 고정하는 패드형 커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계절 전환이나 오염 시 커버를 간편하게 분리해 세탁한 뒤 다시 장착할 수 있다.
'숙면매트 카본'은 분리형 어댑터를 통해 교류 전기를 저전압 직류로 변환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간편한 설치와 관리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군이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으로 감지한 호흡음을 토대로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수면모드를 적용했다.
세라젬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셀트론 순환 매트'를 출시했다. 세라젬이 매트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사용하는 침대나 바닥에 깔아 두고 누워 혈액순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매트형 의료기기다.
우선 셀트론 순환 매트는 하단 전극 패드가 전압 차이를 만들어 몸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전달, 전신 혈액 순환을 돕는다. 여기에 근육통 완화를 위한 온열 기능도 갖췄다. 최대 60도까지 올라가는 온열 기술을 통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전신에 온기를 전달한다.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