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김성한 선수 조형물, 무릎 위 통째로 '동강'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 북구 용봉패션의거리 인도에 세워진 김성한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조형물이 또다시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께 북구 용봉패션의거리 인근 인도에 설치된 김성한 전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선수의 조형물이 파손됐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20년 북구가 패션의거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치했다.
조형물은 무릎 윗부분이 통째로 동강 났으며,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임시로 수거됐다.
용봉패션의거리상인회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건 당일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린 한 남성이 조형물로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조형물을 파손하는 모습이 촬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북구청 당직실에 "술에 취해 자신이 파손했다"는 취지로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조형물이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5월과 2024년 10월에도 취객 등에 의해 야구 방망이 부분이 각각 훼손됐다가 복구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