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사우디·이란 외무, 후티 공격 이후 첫 통화…이란 "대화 지원 준비"
후티 공격에 긴장 고조 속 사우디·이란 외교장관 첫 접촉 아라그치 "사우디·예멘 대화 지원 준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교 수장이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와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예멘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역내 분쟁 격화 상황과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 간 접촉이 공개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다.
이란 측도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란이 사우디와 예멘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일주일 동안 사우디를 여러 차례 공격하며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이는 사우디에서 최근 10여년 사이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후티 반군의 잇단 공격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적 접촉에 나서면서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가 진전될 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