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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번호가 끌려서"…같은 번호 복권 50장 샀는데 전부 당첨된 남자, 총 당첨금은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같은 번호의 복권 50장을 산 남성이 한 차례 추첨으로 전부 당첨돼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게 됐다.

12일 미국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로컨트리 지역에 사는 A씨는 지난 8월 18일 '픽4(Pick 4)' 복권 추첨을 앞두고 숫자 '0-5-0-0'을 골랐고, 서머빌 일대 편의점 여러 곳을 돌며 같은 숫자 조합의 복권을 50장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번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기 없이 그저 이 번호가 끌렸고, 운이 좋을 것 같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추첨 결과 실제 당첨번호가 '0-5-0-0'으로 나오면서, A씨가 산 50장의 복권이 모두 당첨됐다. 복권 한 장당 당첨금은 5000달러로, 총 당첨금은 25만달러에 달한다.

다만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산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미국 일부 숫자복권은 한 회차에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살 수 있어, 해당 번호가 당첨되면 보유한 복권 수만큼 당첨금을 받는다. 번호가 빗나가면 구매한 복권은 모두 낙첨된다.

A씨는 "이 번호로 다시 응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런 일이 또 일어날 만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는 증거", "시간여행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방증 아니냐", "미래를 알고 온 천기누설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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