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장애인 선수 13명, 아시안패러게임 메달 사냥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낸 서울시청 장애인 선수들이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패러게임이 무대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3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15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일원으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전 종목은 탁구와 골볼, 보치아, 수영, 양궁, 역도, 육상 등 7개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꾸준히 기량을 쌓아온 선수들이 함께 출전해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탁구에서는 박진철·김경현·김기태·정영아 등 4명이 메달에 도전한다. 골볼에서는 김희진·심선화·최엄지 등 3명이 정지영 감독의 지휘 아래 여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나선다.
보치아에서는 최예진이 출전하며 수영에서는 염준두와 장종윤이 개인 최고 기록과 메달 획득을 노린다. 양궁 박홍조, 역도 김형희, 육상 김범진도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서울시청 선수단은 앞선 국제 종합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거뒀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탁구 선수들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탁구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고, 양궁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따냈다. 역도와 골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하는 것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다. 현재 8개 종목, 8개 팀에서 총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역할은 경기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서울시는 전문선수들이 시민에게 직접 운동 기술과 경험을 전하는 재능나눔 사업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30차례의 재능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 457명에게 종목별 체험과 기술지도를 제공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 육성과 함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하는 서울시청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과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는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