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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스펙?” 결혼시장 달라진 눈높이…"외모에서 삶의 태도 본다”

파이낸셜뉴스
사진.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 AI.
사진.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 AI.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경제력이나 학력 등 정량적 스펙 외에 외적 호감과 생활 태도를 따지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모두의지인(대표 성지인)은 회원 상담 및 매칭 데이터 분석 결과, 남녀 회원 모두 상대의 외적 요소와 전반적인 인상이 본인의 취향에 부합하는지를 우선 확인한 뒤 만남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정량적 조건이 갖춰졌더라도 호감이 전제되지 않으면 교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근의 결혼관도 눈에 띈다. 한국리서치가 올해 4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결혼인식조사’에 따르면, 미혼 응답자 327명의 59%가 ‘결혼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2025년 혼인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혼인·이혼 통계’ 기준 2025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약 24만 건이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로 나타났다.

모두의지인은 미혼남녀가 요구하는 ‘외적 호감’이 획일화된 미적 기준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목구비의 수려함보다는 헤어스타일, 의상 연출, 표정 등을 통해 드러나는 자기 관리 수준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인상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외적 요인이 첫 만남의 계기로 작용하더라도,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화 소통 방식과 성격, 가치관 등 일상생활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고 덧붙였다.

성지인 모두의지인 대표는 “조건 중심의 만남을 넘어 상대에 대한 개인적 매력과 호감을 중시하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라며 “회원들이 요구하는 외적 요소에는 외형뿐 아니라 평소 자신을 관리하는 생활 태도가 반영돼 있는 만큼, 다각적인 관점에서 상호 적합성을 검토하는 매칭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지인은 회원 개개인이 지닌 고유의 분위기와 강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전문 프로필 촬영과 1:1 이미지 컨설팅, 스타일링 코칭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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