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감 바이러스 확산세…예방접종 서둘러야
8월 4.0~6.1%에서 9월 한때 26.4%↑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무료 접종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면서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9월 한때 26.4%까지 오른 만큼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호흡기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이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18곳을 찾은 호흡기 유증상자를 검사한 결과, 검출률은 8월 4.0~6.1%에서 9월 들어 26.4%까지 높아졌다.
이후 9월 말에는 14.3%로 낮아졌지만, 유행주의보 발령 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를 지난해 10월 17일보다 약 한 달 빠른 9월 11일 발령했다. 독감은 보통 가을부터 겨울 사이 유행하지만, 올해는 이른 시기부터 유행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감에 걸리면 보통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이 나고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목 통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외출 후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도 지켜야 한다.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다.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