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MZ세대도 피하지 못한 이유 [과학 유튜브 보니]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토속병(?)이라고 불리는 '화병'에 MZ세대들도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과학유튜브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따르면 미국 정신의학회는 화병을 한국의 문화적 토속병으로 보고 있다. 화병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참거나 억울한 일을 겪으면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다. 한국 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화병과 관련된 연구에서 화병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에 귀화한 외국인이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사이에서도 유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화병 유병률은 MZ세대에서 무려 36.3%나 됐다. MZ세대는 1981년~2011년에 태어난 이들, 즉 밀레니얼세대를 아울러 지칭하는 표현이다. MZ세대들 중에는 경쟁이 심한 사회 속에서 부당한 대우를 참으면서 마음의 병을 토로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진료 상담 과정에서 '우울하다'는 표현보다는 '회사 생활을 더 잘하고 싶다', '일을 더 잘하고 싶다', '사회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전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