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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디어아트, 18일간 68만명 찾았다…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뉴스1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2/뉴스1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가 18일간 68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경기 수원시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 68만 명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새빛동락(同樂):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아유가빈(我有嘉賓)'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유가빈이란 '나에게는 귀한 손님이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올해는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더해 관람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관람석도 늘렸으며, 공휴일과 토요일 및 연휴 전날에는 유료 관람권 1만 7000장을 판매했다. 티켓 판매율은 97.2%를 기록했다.

화서문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 '인연의 빛'을 하루 세 차례 상영했다.

빛과 소리, 무용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불새와 나비 드론, 고래비행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고래비행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장안문에서는 '왕의 길-동행'을 주제로 지난해 화서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역사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조성됐다. 수원화성 성벽을 활용한 사운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와 대형 꽃 조형물, 식물로 꾸민 힐링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블록 쌓기 체험과 포토존을 갖춘 '문화도시 수원존', 지역 상권 연계 마켓인 '행궁가게 수원가게', 지역 창작자와 로컬 브랜드가 참여한 '수문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라이트아트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뿌까존'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찾아주셨다"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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