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개막 3연패 뒤 첫 승리…DB 99-89 제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제물로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DB에 99-89로 이겼다.
3연패 뒤 첫 승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승 2패가 된 DB는 창원 LG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으로 펄펄 날았다. 다리우스 베즐리가 22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이우석도 1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11점을 올린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DB에 26-21로 앞섰다.
기세를 높인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베즐리가 연이어 덩크슛을 터뜨리고, 제리 아바디아노가 3점 슛을 넣으며 53-46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도 프림과 베즐리를 앞세운 공격으로 DB 수비를 흔들어 79-67, 12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DB가 4쿼터에서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치며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81-69로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DB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83-80까지 쫓겼다. 흔들리던 현대모비스를 구한 선수는 프림이었다.
프림은 자유투 3개와 2점 슛 1개 등 혼자 5점을 책임지며 88-80으로 벌렸다. 이후 종료 55초 전에는 프림이 97-86으로 달아나는 덩크슛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의 헨리 엘런슨과 알바노가 각각 28점, 21점으로 분투했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