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새 AI모델 '뮤즈 원더' 공개....GPT 최신 모델보다 높은 지능
저커버그 "뮤즈 원더, 최첨단으로 이끌어"…오픈AI·앤트로픽 따라잡는다
메타 주가 3.38% 오른 742.96달러... 뮤즈 원더를 AI 에이전트 앱 '뮤즈'에도 적용
[파이낸셜뉴스]메타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기업의 모델들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평가받는 새 AI 모델을 선보였다.
메타는 최상위 AI 모델 시리즈인 '뮤즈 원더'와 '뮤즈 원더 풀'을 출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자사 초지능연구소(MSL)가 자체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 연산 인프라를 통해 개발한 이들 모델이 소프트웨어 코딩은 물론이고 법률, 금융, 보건 등 전문 분야 실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에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앤트로픽 등 업계 선두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뮤즈 스파크가 우리의 첫 모델 제품군이었다면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보다 진보된 뮤즈 원더는 우리를 최첨단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메타의 AI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도 블룸버그 통신에 "이들 모델은 진정한 최첨단 모델"이라며 "현재 시중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픈AI나 앤트로픽과 경쟁할 만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AI 모델 평가업체 아티피셜어낼리시스도 '뮤즈 원더'의 지능지표(AAII)를 52점으로 책정해 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 5.1,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구글 제미나이4 아르곤(각 53점) 등에 이어 공동 7위에 올렸다.
'뮤즈 원더 풀' 모델은 AAII 56점을 받아 현재 선두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5.5(58점)에 이어 공동 2위가 됐다.
뮤즈 원더는 특히 에이전트 구동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와 나눈 대화 이력과 선호, 습관 등을 기억하는 '액티브 메모리'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복잡하고 모호한 과제를 수행할 때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며 끝까지 목표를 완수하는 '액티브 포커스' 기능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뮤즈 원더를 AI 에이전트 앱 '뮤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메타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사이버 공격 방어 강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새 AI 모델은 이날부터 개발자용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코딩 도구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뮤즈 원더 풀은 유료 구독자들에 한해 제공된다.
이번 발표에 힘입어 메타의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38% 오른 742.96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