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증시…코스피 4%대 급락, 6000선도 위태 [fn오전시황]
외국인 9000억원대 순매도…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추락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또다시 무너졌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 초반부터 4% 넘게 주저앉았고, 코스닥도 2%대 약세를 이어갔다.
13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55p(4.36%) 떨어진 6105.69를 기록했다. 6186.0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6076.97까지 밀렸다. 개장부터 크게 하락한 뒤 추가로 저점을 낮추면서 6000선마저 위협받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6일 0.89%, 7일 1.98%, 8일 2.62%, 12일 3.65%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수급을 짓눌렀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7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4754억원, 기관은 3898억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의 순매수는 3945억원으로, 기관 전체 순매수 규모를 웃돌았다.
시장을 떠받쳐야 할 반도체 대형주도 속절없이 밀렸다. 삼성전자는 이 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9% 내린 2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92% 떨어진 15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가 5.21% 하락했고 제조업은 4.77%, 운송장비·부품은 4.17%, 기계·장비는 4.16% 떨어졌다. 금융(-3.29%), 금속(-3.19%), 증권(-2.91%)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4p(2.44%) 내린 828.45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815.80까지 하락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