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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태양광사업 논란 재점화?..통일부 "장관 발언에 문제 없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가족 소유 태양광 사업이 이해충돌 논란 의혹 속에서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 장관 측근은 13일 "(장관이) 모든 태양광 사업을 접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정 장관 측근은 최근 보수 야권의 좌편향 공격에 이어 신상털기까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 장관 가족은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경북 봉화군 인근에 토지 3필지에 대한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를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면적은 8357㎡로, 지목은 전·답이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매매예약을 원인으로 설정된 가등기는 현재까지 말소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연초 태양광 사업을 했던 빛나라에너지 자산을 매각 양도해 사업을 종료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 사업 전체가 아닌 빛나라에너지 사업만 종료한 것이 정 장관의 기존 발언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게 통일부의 해명이다.

통일부는 아울러 "일부 언론이 언급한 봉화군 토지 가등기 유지 등은 빛나라에너지와 무관한 사안으로 장관의 기존 언급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소유하는 것이 지난 정부에서 악마화됐다"면서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경우에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적극 장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정 장관 자신도 5년전 선거에 실패해 낙향해 수입원이 국민연금밖에 없을 때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다만 태양광 업체 빛나라에너지 주소지가 불분명하게 등록된 것에 대해선 "주소지가 여러 번 바뀌는 바람에 그것을 변경 신고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정동영 #태양광사업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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