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태양광사업 논란 재점화?..통일부 "장관 발언에 문제 없어"
[파이낸셜뉴스]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가족 소유 태양광 사업이 이해충돌 논란 의혹 속에서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 장관 측근은 13일 "(장관이) 모든 태양광 사업을 접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정 장관 측근은 최근 보수 야권의 좌편향 공격에 이어 신상털기까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 장관 가족은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경북 봉화군 인근에 토지 3필지에 대한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를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면적은 8357㎡로, 지목은 전·답이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매매예약을 원인으로 설정된 가등기는 현재까지 말소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연초 태양광 사업을 했던 빛나라에너지 자산을 매각 양도해 사업을 종료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 사업 전체가 아닌 빛나라에너지 사업만 종료한 것이 정 장관의 기존 발언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게 통일부의 해명이다.
통일부는 아울러 "일부 언론이 언급한 봉화군 토지 가등기 유지 등은 빛나라에너지와 무관한 사안으로 장관의 기존 언급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소유하는 것이 지난 정부에서 악마화됐다"면서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경우에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적극 장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정 장관 자신도 5년전 선거에 실패해 낙향해 수입원이 국민연금밖에 없을 때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다만 태양광 업체 빛나라에너지 주소지가 불분명하게 등록된 것에 대해선 "주소지가 여러 번 바뀌는 바람에 그것을 변경 신고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