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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크리스마스까지 3만가구 착공 완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비사업 공동협력 협약식
오세훈 시장이 직접 주재
"서울시가 적극 돕겠다"
시공사, 조합장들도 자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31년 31만 호 착공 목표 달성 위한 26년 하반기 착공 예정 11개 정비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 1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31년 31만 호 착공 목표 달성 위한 26년 하반기 착공 예정 11개 정비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 1

[파이낸셜뉴스] "집중 관리해 온 정비사업지 25곳 가운데 14곳, 1만5000가구 규모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11곳도 속도를 높여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착공 목표를 완수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하반기 착공 예정 11개 정비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인허가가 문제라면 행정이 먼저 움직일 것이고, 공사비 갈등이 문제라면 조합과 시공사가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적극 나서서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비사업 핵심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내 착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고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 시공사들과 서울시 내 주요 지역 조합장,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민선 9기 핵심 주택정책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공정관리와 행정지원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비 갈등과 인허가 절차 지연 등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과 중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은 한남3구역(5970가구), 방배13구역(2228가구), 신월곡1구역(2200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노량진4·5·7구역 등 총 11곳이다.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의 투명한 공유와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 철저한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서울시,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밀착형 갈등관리,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후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열린 '특별공정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내용에는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 공사 및 인허가 지연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중재와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점검했다.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는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이 참여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약 8만5000가구 공정을 전수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장별 공정표에 따라 주요 절차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연이 예상되는 경우 즉시 공정 만회 대책을 마련해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3만가구 착공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 주택공급에 대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주거 안정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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