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도정에 한 치 소홀함 없다"…SNS 정치 발언 논란 반박
국정감사서 국민의힘, 중앙 정치 발언 집중 질의
추 경기지사 "국감 뒤 개인 소신 밝힌 것"
【파이낸셜뉴스 수원=김경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중앙정치 관련 발언이 잦다는 지적에 "도정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다"고 반박했다. 재정 위기 대응에 집중해 왔으며, 개인 SNS 활동과 도지사로서의 공식 업무는 구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정치 현안에 대한 SNS 발언을 문제 삼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추 지사가 개인 SNS에서 특정 인사를 비판하거나 정부 정책에 관한 의견을 밝힌 점을 거론하며, 경기도의 민생 현안보다 중앙정치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에 놓인 만큼 추 지사가 중앙정치 현안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적절한지 따졌다.
추 지사는 "그것은 저의 개인 SNS다. 개인 SNS를 자료로 제시하면서 도정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고 지적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추 지사는 "민생 현장 방문과 도정 운영 방향 등 공식 활동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와 G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며 "도정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재정 위기 대응에도 상당한 시간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취임 100일이지만 지난 석 달간 대부분의 시간은 재정 비상을 해소하기 위한 도정 업무보고와 회의, 대책을 찾는 데 몰두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는 "정시 퇴근하는 날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도 간부와 실무 공무원들도 재정 위기 대응에 매달리고 있어 인사이동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