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렉서스 8세대 'ES' 국내 출시…브랜드 첫 전기 세단 출격(종합)

뉴스1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왼쪽)와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왼쪽)와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김성식 기자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렉서스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김성식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렉서스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가 공개되고 있다.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등 총 9개 그레이드로 구성됐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렉서스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가 공개되고 있다.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등 총 9개 그레이드로 구성됐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렉서스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가 공개되고 있다.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등 총 9개 그레이드로 구성됐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렉서스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가 공개되고 있다.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등 총 9개 그레이드로 구성됐다. 2026.10.13 ⓒ 뉴스1 이종수 기자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ES'의 모습(자료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2026.10.13.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ES'의 모습(자료사진. 렉서스코리아 제공). 2026.10.1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8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기존 하이브리드차(HEV)와 함께 처음으로 전기차(BEV)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이다. 전동화 속도가 빠른 국내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 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대상 콘퍼런스를 열고, 렉서스 '올 뉴 ES'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989년 도요타의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탄생한 준대형 세단 ES는 2018년 7세대 출시 이후 올해 8년 만에 완전 변경됐다.

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전기차 5종, 하이브리드차 4종 등 총 9종 출시

신형 ES는 'ES 350e'와 'ES 500e' 등 전기차 5종과 'ES 350h' 등 하이브리드차 4종 등 총 9종의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렉서스의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다중 경로) 전동화 전략에 따라 ES 사상 최초로 전기차가 추가됐다. 브랜드의 첫 전기 세단이기도 하다. 그간 선보인 렉서스 전기차 'UX 300e', 'RZ' 등 2종 모두 SUV 형태였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 코리아 사장은 "렉서스에 전기차는 갑자기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를 통해 쌓아온 전동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다음 스텝을 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뉴 ES는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춘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ES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모두 렉서스 차체 플랫폼 'GA-K'를 기반으로 한다.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똑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큰 도전이었다"며 "전기차의 경우 고하중 배터리 탑재로 무게 중심의 위치와 운동 성능, 충돌 시 안전 성능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전혀 다른 두 종의 차량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를 신형 ES 하부에 배치하면서도 세단 특유의 비례를 유지하기 위해 전장을 늘렸다. 쿠마이 야히코 렉서스 수석 디자이너는 "ES의 핵심 가치는 세단답게 낮고 매끄러운 디자인"이라며 "배터리 탑재로 전고가 높아진 만큼 전장을 늘림으로써 우아한 비례의 미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형 ES의 전장은 이전 세대 대비 165㎜ 긴 51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도 2950㎜로 55㎜ 늘어났다.

승차감과 정숙성은 더욱 개선됐다. 먼저 전륜 서스펜션을 조율하고 후륜에는 새롭게 설계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관련 부품의 강성과 쇼크업소버 성능도 개선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높였다. 도어와 창문 주변의 밀폐 성능을 개선하고, 휠하우스 흡음재와 두꺼워진 후면 유리로 뒷좌석 소음 유입을 최소화했다. 차체 필러 구조도 단순화해 진동 발생을 줄였다.

전기차 478㎞ 주행·하이브리드 연비 19.4㎞/L…사륜구동 선택지 확대

ES 350e는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응답, 매끄러운 주행감에 ES 고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결합했다.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78㎞, 복합 전비 6.0㎞/kWh를 실현했다. 직류(DC) 최대 150㎾ 급속 충전과 교류(AC) 최대 11㎾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8분(상온 25도 기준) 만에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27마력(PS)이다.

ES 500e는 전·후륜에 각각 '이액슬'(eAxle)을 적용한 렉서스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DIRECT4)를 통해 전·후륜 합산 출력 347마력(PS)을 발휘한다. 다이렉트4는 전·후륜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따라 정밀하게 제어해 발진과 가속 시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코너 진입부터 탈출까지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ES 500e 프리미엄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35㎞, 복합 전비 5.3㎞/kWh를 확보했다.

ES 350h에는 소형화·경량화한 6세대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향상된 응답성과 ES 특유의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에도 ES 350h 모델 기준 복합 연비 19.4㎞/L를 달성했다. 또한 ES 하이브리드차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투어'를 적용한 AWD 모델을 추가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해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ES 350h AWD 모델의 복합 연비는 18.3㎞/L, 최고 출력은 189마력(PS)이다.

전 차종 편의 사양도 강화됐다. 렉서스코리아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 '렉서스 커넥트'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으로는 렉서스 최초로 픽셀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HD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HD-AHS)이 적용됐다. 앞서가는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의 위치에 따라 빛을 차단하는 영역이 기존의 가로 방향뿐만 아니라 세로 방향까지 확대됐다.

전기차 라인업의 권장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 원 △ES 350e 럭셔리 8020만 원 △ES 350e VIP 8390만 원 △ES 500e 프리미엄 7700만 원 △ES 500e 럭셔리 849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의 권장소비자가격은 △ES 350h 프리미엄 7290만 원 △ES 350h 럭셔리 7780만 원 △ES 350h AWD 프리미엄 7590만 원 △ES 350h AWD 럭셔리 80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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