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스토리 공모전 대상에 '페이크 패밀리'
부산영상위, 11편 선정해 시상
드라마·영화 등 영상화 기대
부산, 울산, 경남의 우수 스토리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공모전이 성료했다. 출품된 작품 총 110편 가운데 11편이 선정돼 차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영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BFC)는 지난 12일 오후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부산영상위 공동부스에서 '2026 BFC 스토리 IP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110편이 접수돼 예심을 통과한 28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외부 전문 심사위원 5인이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작 11편 가운데 올해 '부산은행 특별상'이 신설돼 수상작이 지난해보다 1편 더 늘었다.
대상의 영광은 왜가리필름의 극영화 '페이크 패밀리(최범석 작)'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완성도와 흥행성을 갖춘 스토리와 인물~상황~사건을 재치 있게 엮어낸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어 우수상에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조선의 왕자와 복수를 위해 동행하는 소녀 자객의 이야기를 그린 '풍문, 바람처럼 은밀하게(스튜디오 킬러웨일)'과 해저 금고를 찾아 나서는 보물찾기 스토리의 범죄 오락 극영화 '해운대 해적단(김비채 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는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승형 작)' '깨어난 자, 비디오 보이(김재식 작)' '당신의 상사를 해고하세요(씨네핀하우스)' '더고스트(브릿지프로덕션)' '라운드(정재윤 작)' '영화를 멈춰라(김민호 작)' '지상까지 이만걸음(박동식 작)' 등 7편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는 각 4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부산은행 특별상은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확장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정유미 작가의 'MUSHROOM'이다. 이는 자라나는 버섯을 통해 인물의 자아와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이야기의 애니메이션 스토리다. 상금은 3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 창작자들은 부산영상위와 '비즈니스 지원사업 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도 'BFC 스토리 IP 프로모션' 행사 참가를 비롯한 후속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