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인천 흉기난동 현장 방문…"모방범죄 없도록 최선"
"가용 경찰력 총집중…가시적 순찰 강화"
"피해자 일대일 전담 지원…일상 복귀 도울 것"
[파이낸셜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인천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 대행은 13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입주 상가건물을 방문해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이번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피의자를 제압해 준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오후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했고, 인천경찰청장에게 이번 사건의 범죄 동기와 사건 경위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앞으로 다중운집시설을 중심으로 가용 경력을 총집중하고 가시적 순찰과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와 모방범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지원 대책도 밝혔다. 김 대행은 "범죄 피해자에게는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일대일로 연결시켜 법률적·심리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이번 사건의 상처를 극복하고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행은 이날 사건 발생 직후 긴급 국·관 회의를 열고 오후 5시 30분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다중밀집장소에 경찰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공공장소 흉기 소지 행위와 온라인상 유사 범죄 예고글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는 살인미수 전력이 있는 A씨(59)가 일면식 없는 이용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시민 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범행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현장에서 제압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