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베트남 맹그로브 복원 확대…'30년까지 200ha 조성
껀터시·현지 사회적기업과 MOU…'18년 이후 294ha·114만 그루 식재
[파이낸셜뉴스]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진행해 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껀터시로 확대한다.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200헥타르(ha)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새로 조성하고 현지 주민이 참여하는 조림지 관리와 환경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베트남 껀터시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껀터시에 맹그로브 식수 부지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조림지를 관리·보호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맹그로브 숲 200헥타르(ha)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는 현지 주민이 참여한다. 조림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맹그로브 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생태계 복원 효과도 측정한다. SK이노베이션의 전과정평가(LCA) 역량을 활용해 식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발자국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복원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맹그로브는 해안 지역에서 탄소를 흡수·저장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빈롱성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시작한 뒤,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피지공화국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14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으며 식수 면적은 294헥타르(ha)다.
SK이노베이션 김우경 PR실장은 "베트남에서 자원 개발과 발전 사업 외에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지 사회적기업을 통한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참여,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