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최대주주 범한산업으로 변경…경영 정상화 속도
680억원 유상증자로 지분 94.89% 확보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범한산업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회생계획 인가에 이어 최대주주 변경 절차까지 마무리하면서 경영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STX는 범한산업이 지분 94.89%를 확보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9월 16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 인가에 따른 후속 조치다. 범한산업은 6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STX 지분 94.89%를 확보했고, 지난 13일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
STX는 지난해 말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새로운 지배구조를 구축하면서 회생계획 이행과 사업 운영 안정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STX는 회생계획에 따라 임원 선임 등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회복과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범한산업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STX가 보유한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와 범한산업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